心碑 심비

‘心碑’는 자유롭게 연마된 원석의 면 위에 선이란 조형 요소를 대입한 작업이다. 면에 새겨진 선은 면의 깊이감을 더욱 인식하게 하고, 면과 선들이 서로 부유하는 듯, 보다 풍요로운 시각적 효과를 가능하게 한다. 또한  감상자의 시점에 따라 유동적으로 움직이는 효과를 갖고 있어 의외의 입체감을 탄생시킨다.